산업 일반
'최윤범 사내이사 연임될까'...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심 2R' 시선집중
- 24일 고려아연 주주총회 핵심 쟁점
최윤범 회장 사내이사 연임 여부, 의결권 권고 엇갈려
'이사 5인 선임' vs '이사 6인 선임' 맞서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지난해에 이은 고려아연의 ‘2라운드 표심 대결’이 다가오고 있다. 무엇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4일 예정된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의 최대 쟁점은 이사 선임 안건이다. 여기에는 최윤범 회장의 연임도 포함됐다. 이에 이사 선임 결과에 따라서 현 경영진 유지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최 회장 측과 영풍·MBK 연합 측은 물러설 수 없는 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이사회는 직무가 정지된 4명을 제외한 15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연합 4명의 이사가 포진됐다. 이중 6명(최 회장 5명, 영풍·MBK 1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최 회장 측에서는 이사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구체적으로 최 회장 측에서는 최윤범 사내이사·황남덕 사외이사·월터 필드 맥랠런 기타비상무이사·김보영 감사위원회 위원·이민호 분리선출 감사위원회 위원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임기 만료 이사 6인에 대한 차기 이사 선임과 관련해 5명은 이번 주총에서 선임하고, 나머지 1명은 개정 상법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감사위원 분리선임 절차에 따라 충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영풍·MBK 연합 측은 이사 6인을 ‘일괄 선임’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5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마다 의견이 갈리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중장기적 기업가치 보호를 위해 현 경영진 체제의 경영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최 회장 측 5인 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영풍·MBK 측 추천 후보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 고려아연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했으나, 영풍은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산업 전문성이 핵심인 제련업에서 검증되지 않은 경영권 교체는 전략 추진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말 총 사업비 규모 11조원에 달하는 미국 크루서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고려아연이 직접 운영하게 될 미국 제련소는 오는 2029년부터 기초금속부터 귀금속·희소금속까지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ESG평가원도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주들이 힘을 모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찬성을 권고했다. 평가원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매출 16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환원 제고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 해왔다고 평가했다.
반면 영풍·MBK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선 “경영권 혼란이 심화할 경우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는 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ISS는 주총의 본질과 관련해 ‘반복된 지배구조 왜곡과 통제 실패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ISS는 보고서에서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 사수를 위해 회사 자금과 지분 구조를 ‘사실상 방패’로 사용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ISS가 최 회장 측이 내세우고 있는 ‘이사 5인 선임안’과 ‘이사 충실의무 도입안’ 등 대부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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