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베이징서 최초 공개
벤츠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거친 모델이다.
외관에는 마이바흐 특유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하는 변화가 반영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보다 약 20% 커졌고, 그릴 주변 조명과 프레임에 새겨진 마이바흐 레터링 조명이 더해졌다. 일부 시장에서는 C필러의 마이바흐 엠블럼과 보닛 위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에도 조명이 적용된다.
헤드램프에는 두 개의 삼각별 모티브와 로즈 골드 포인트가 반영됐고, 후면의 2분할 테일램프에도 동일한 형상이 적용됐다. 실버 컬러로 마감된 단조 휠 전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이 항상 위를 향하도록 유지하는 볼 베어링 메커니즘이 들어갔다.
실내는 마이바흐 특유의 코쿠닝 효과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과 MBUX 슈퍼스크린의 현대적 감각이 마이바흐 전용 UI·UX 디자인인 ‘마이바흐 앰비언트 스타일’과 어우러지도록 구성됐다. 새 인테리어 컬러인 비치 브라운은 하이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한층 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새롭게 설계된 뒷좌석 센터 콘솔에는 주행 중에도 ‘로베&베르킹’ 샴페인 플루트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홀더 두 개가 탑재됐다. 뒷좌석에는 13.1인치(33.3cm) 스크린 두 개와 개별 설정이 가능한 신규 리모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공조장치와 윈도우 블라인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여러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도 모델 업데이트에 맞춰 폭넓게 손질됐다. 향후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 전반을 재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유럽과 일부 시장의 최상위 모델에는 최신 8기통 M 177 Evo 엔진을 얹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이 투입된다.
이 모델은 450kW+17kW의 출력과 850Nm+205Nm의 토크를 발휘하며, 기존 12기통 엔진과 같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두 개의 란체스트 밸런서 샤프트를 적용해 높은 정숙성을 확보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역시 성능이 향상된 V8 엔진을 바탕으로 395kW+17kW, 750Nm+205Nm의 힘을 낸다.
일부 시장에서는 개량된 6기통 가솔린 엔진 M 256 Evo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인다. 회사는 이 엔진이 보다 민첩한 응답성과 한층 강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V12 엔진은 일부 국가에서 계속 판매된다.
최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에는 수냉식 컴퓨터도 탑재됐다. 유럽 시장에서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조향 보조, 차선 변경 보조를 포함한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시장에 따라서는 보조 기능을 확대한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 패키지도 추가된다.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는 혼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보다 일관되고 안전하면서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해당 사양은 중국 출시 모델에 먼저 적용되며, 이후 미국 시장으로 확대된다. 유럽을 포함한 다른 시장은 관련 법적 기반이 마련되는 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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