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추성훈 반한 이유 있었네…프리미엄 테킬라 ‘끝판왕’ 클라세 아줄 [가봤어요]
- 연간 80만리터 ‘소량 생산’…증류 시 원액 35% 선별
프리미엄 테킬라 시장 개척…매년 두 자릿수 성장 중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오랜 시간 ‘저렴한 클럽 술’로 인식됐던 테킬라가 최근 위스키나 와인을 대체하는 프리미엄 주류로 떠오르는 추세입니다.”
지난 4월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바에서 열린 클라세 아줄 미디어 시음회에서 강다원 클라세 아줄 매니저는 “클라세 아줄(Clase Azul)은 지난 2024년 10월 브랜드 최상위 제품인 500만원대 ‘울트라’를 한국에 소개하며 프리미엄 테킬라 시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주류 통계 기관 IWSR에 따르면 테킬라는 지난 2023년 미국에서 보드카와 위스키를 제치고 증류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H&I 글로벌리서치는 지난 2024년 3억4880만달러(약 5086억원) 수준이던 한국 테킬라 시장이 오는 2033년 10억7480만달러(약 1조567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클라세 아줄은 1997년 멕시코에서 설립돼 현재 미국·캐나다·스페인·그리스·한국 등 101개국에 진출한 프리미엄 테킬라 브랜드다.
클라세 아줄이 국내에 이름을 알린 것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즐겨 마시는 술로 클라세 아줄 테킬라를 소개하면서부터다. 한 병에 330만원을 주고 샀다고 밝힌 클라세 아줄 ‘울트라’는 영상에서 추성훈의 ‘가장 비싼 테킬라’로 소개됐다.
프리미엄을 표방한 만큼 클라세 아줄 테킬라의 몸값은 꽤 높다. 가장 저렴한 ‘플라타’가 30만원 초반대고,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는 한국 백화점 판매가 기준 550만원이다. 고가인 이유는 연간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클라세 아줄이 한 해에 생산하는 테킬라는 80만리터(L)다. 연간 생산량이 3억L를 웃도는 대다수 테킬라 브랜드와 비교하면 4000분의 1 수준인 셈이다.
클라세 아줄은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가장 높은 고도에서 최소 6년 이상 자란 ‘블루 웨버 아가베’만 100% 사용해 테킬라를 만든다. 테킬라 원액을 생산하는 증류 과정에서는 메탄올과 가스 등 불순물을 제거하고 가장 순도가 높은 부분 35%만 선별한다. 증류 시 30% 정도를 버리고 70%를 남기는 대부분의 테킬라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독특한 모양의 디캔터(병)도 클라세 아줄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책상 다리를 형상화한 디캔터는 클라세 아줄이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에서 멕시코 현지 도예가의 손을 거쳐 제작된다.
강다원 매니저는 “멕시코 본사 직원 3000명 가운데 약 2000명이 디캔터를 만드는 장인”이라며 “한 땀 한 땀 직접 그림을 그려 완성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 똑같은 병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음회에서는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은 ‘플라타’부터 대표 제품 ‘레포사도’, 플라타·레포사도·엑스트라 아네호 등 3종을 섞어 만든 ‘골드’, 25개월간 숙성한 ‘아네호’ 등을 맛볼 수 있었다.
‘독한 술’이라는 인식과 달리 클라세 아줄의 테킬라는 놀라우리만치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골드나 아네호는 위스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준다. 클라세 아줄의 테킬라를 샷보다는 고급 와인을 마시듯 플루트 잔이나 글랜케런 잔에 담아 천천히 즐겨야 하는 이유다.
클라세 아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클라세 아줄은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30% 늘었다.
강 매니저는 “오는 7월 ‘2026 서울바앤스피릿쇼’에서 국내 오프라인 최초로 한정판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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