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선우용여, 주식 시장에 '일침'…"차라리 땅 사라" 노후 계획도
2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경기도 양평 양수리에 위치한 토지를 직접 방문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선우용여는 아직 진입로조차 닦이지 않은 산 부지를 둘러본 뒤, 도로 개설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군청까지 직접 방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원주 언니는 땅 보러 오지도 않는데 내가 다 알아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언니 땅은 내 옆이다. 언니는 350평, 나는 250평을 사서 총 600평 규모를 나란히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우나 고우나 난 원주 언니다. 노후에는 서로 옆집에 예쁘게 집을 짓고 함께 지낼 계획"이라며 반세기를 이어온 끈끈한 우정과 낭만적인 노후 계획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부지는 이들이 약 13년 전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우용여는 "원래는 별장을 지으려고 샀는데, 막상 땅을 사고 나니까 집 지을 돈이 없었다"고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투기 목적의 자산 증식과는 거리를 뒀다. 그는 "예전부터 집이나 땅을 살 때 '오를 거다', '얼마가 될 거다'라는 계산을 하고 산 적은 없다"며 "내가 좋아서 산 거면 그걸로 끝이고 평소 시세도 전혀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과열 양상을 띠는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선우용여는 "주식하는 사람들 보면 온종일 휴대폰만 들여다보며 올랐네, 내렸네 하는데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다"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이나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서는 젊은 세대들을 향해 "돈이 생기면 주식보다는 땅을 사라"고 조언했다. 이어 "언젠가 쫓겨나는 상황이 오더라도 '거기 가서 천막 치고 살면 된다'는 당당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없어도 떳떳하게 사는 사람이 최고"라며 마음 편한 노후의 가치를 역설했다.
최근 자산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도심을 벗어난 전원형 토지 및 세컨드하우스 부지에 대한 롱텀(장기) 보유 성향이 지속되고 있다. 잦은 매매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식이나 채권 등 유동자산과 달리, 실물자산인 토지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선우용여의 사례처럼 맹지(도로와 접하지 않은 땅)나 산지의 경우 실제 건축 행위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변수가 많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방이나 외곽 지역의 임야를 매입할 때는 도로·상하수도 연결 가능성, 건축 허가 여부 등 기반 시설 확충 요건을 군청 등 지자체를 통해 철저히 확인해야 실질적인 노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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