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8.3% 급락, 8000선 붕괴…삼성전자 10%대 추락
- 개인 1조9478억원 순매수 맞섰지만 상승 전환 역부족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6.18포인트(8.29%) 내린 7484.41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폭을 키우며 8.80%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6억원, 1조9421억원씩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1조94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이날 반도체 투톱 하락세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0.18% 하락하며 29만5500원으로 주저 앉았고, SK하이닉스는 7.68% 떨어진 191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보면 SK스퀘어(-11.13%), 현대차(-8.71%), 삼성전기(-5.29%), LG에너지솔루션(-6.16%), 삼성생명(-8.97%), 삼성물산(-11.29%), HD현대중공업(-6.48%), 기아(-6.02%) 등 하락폭이 커진 모습이다.
반면 NAVER(9.20%), SK네트웍스(30.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과 더불어 협력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05포인트(9.08%) 내린 911.39로 거래를 마감하며 1000선 밑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원, 1545억원씩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홀로 3269억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11.33%), 알테오젠(-12.93%), 에코프로(-11.22%), 레인보우로보틱스(-8.68%), 주성엔지니어링(-12.95%), 코오롱티슈진(-9.98%), 리노공업(-9.56%), HLB(-4.55%), 삼천당제약(-19.52%)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4.1원 오른 1535.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진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 오라클 실적, 스페이스엑스(X) 상장, 현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녹록지 않은 한 주가 될 수 있다"면서도 "코스피 선행 PER 부담(7.8배), 반도체 중심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 등을 고려 시 연쇄적 폭락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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