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20년 패션 노하우 담았다…파흐탱, 프렌치 감성 패션잡화 브랜드로 성장 본격화
-수백 개 제품 폐기하며 완성도 높여…품질 중심 브랜드 철학 구축
-카페24 기반 자사몰 매출 30배 성장…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패션잡화 브랜드 파흐탱(PARTIN)이 20년간 축적한 패션 노하우와 품질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5년 7월 론칭한 파흐탱은 프렌치 시크 감성을 담은 가방과 패션잡화를 선보이며, 빠르게 소비되는 트렌드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가치를 강조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를 이끄는 장명은 대표는 20년 이상 온·오프라인 여성의류 사업을 운영하며 패션업계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유행 변화에 따라 재고가 폐기되는 구조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의류 사업을 정리한 뒤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했다.
가방 제작 과정에서는 소재 선정부터 샘플 개발, 봉제와 부자재 구성까지 직접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과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디자인과 소재, 디테일을 함께 발전시키는 제작 방식을 구축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품질을 위한 과감한 선택도 이어졌다. 자석 성능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 제품은 수백 개를 생산하고도 판매하지 않고 전량 기부했으며, 천연가죽 소재의 이염 문제가 발생한 제품 역시 전량 폐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파흐탱은 프렌치 미니멀 감성을 담은 가방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의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장 대표는 "가방은 1㎜ 차이만으로도 전체 실루엣이 달라질 만큼 디테일이 중요한 제품"이라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가벼운 착용감을 구현하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는 카페24 기반 자사몰과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카페24 마케팅센터를 활용한 메타 광고 운영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면서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자사몰 매출이 약 30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 대표는 "당장의 수익보다 오랜 시간 사랑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유행을 좇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게 되는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에게 오래 기억되는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파흐탱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확인되고 있는 수요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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