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항공은 2분기 매출 5조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4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1억원 줄어든 261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억원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의 2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2조84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4억원 늘었다.
유가 상승 여파로 한국발 여객 수요는 다소 위축됐지만, 중동 지역 환승 수요와 방한 수요는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맞춰 주요 노선 공급을 확대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나섰다.
화물 사업 매출은 1조5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5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K-뷰티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항공화물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한항공은 고부가가치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부정기편을 운영하는 등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견조한 수익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2026년 3분기 여객 사업의 경우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과 여름 성수기 효과로 여객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발 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발 여객 수요도 회복되면서 양방향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 사업에서는 AI 연관 산업 등 성장 수요를 적극 유치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기민하게 조정하며 매출과 수익 극대화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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