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재계 1위의 책임감, 삼성 '2천억' 풀었다… 4만 명 재기 돕는 '포용금융'
삼성은 16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총 2,0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재원 마련에는 삼성전자가 1,500억 원을, 재단을 직접 운영하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들이 500억 원을 공동 출연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번 출연금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이들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데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인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는 담보나 보증 없이도 사업 운영 자금, 창업 자금, 긴급 생계 자금 등을 빌릴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4.5% 이하의 저금리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약 4만 명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입을 것으로 삼성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지원에 대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삼성의 이번 행보는 정부가 추진 중인 포용금융 강화 국정과제와도 맥을 같이한다. 고금리 부담 경감과 채무조정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려는 민간 차원의 움직임이다. 지난달 진행된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을 통해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던 것처럼, 삼성은 이번 포용금융 사업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우리 사회에 선순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기대를 웃도는 호응을 얻었던 감사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금융 지원 사업 역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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