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비교 평가
독일 평가서 CX-5·쿠가 누르고 선두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는 기아 스포티지를 비롯해 ▲마쓰다 CX-5 ▲포드 쿠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등 4개 차종이 참여했다. 평가는 ▲바디와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바디와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541점을 기록했다. CX-5와 쿠가는 각각 535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C5 에어크로스는 533점으로 뒤를 이었다.
바디 부문에서는 스포티지가 9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쟁 차종보다 소재의 고급감과 마감 완성도가 뛰어나고,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리 버튼을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 방식도 강점으로 꼽혔다. CX-5는 93점, 쿠가는 91점, C5 에어크로스는 84점을 받았다.
구동 시스템의 완성도를 살펴보는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스포티지는 83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실주행 시험에서 시속 80㎞에서 120㎞까지 가속하는 데 6.8초가 걸리는 등 빠른 가속 응답성을 보이며 경쟁 모델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CX-5도 83점을 기록했으며 C5 에어크로스는 82점, 쿠가는 81점이었다.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편안한 서스펜션을 유지하면서도 코너 구간을 민첩하게 통과한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해당 부문에서 70점을 부여했다. CX-5는 67점, 쿠가는 61점, C5 에어크로스는 59점을 기록했다.
제동 성능에서도 경쟁 차종을 앞섰다. 스포티지는 시속 100㎞에서 완전히 멈추는 데 필요한 제동거리가 36.0m로 측정됐다. 쿠가와 CX-5는 각각 37.0m, C5 에어크로스는 38.2m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모델인 만큼 이번 평가 결과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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