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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평대 청담동 집·스포츠카 판매…임수향 '이것' 앓고 택한 '미니멀리즘'
지난 2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임수향은 배우 유이, MC 이영자·박세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최근 삶에 불어넣은 변화와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임수향은 "요즘 정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60평대 한강뷰 집에서 절반 정도 규모인 30평대 집으로 이사했고, 타고 다니던 스포츠카도 처분하고 작은 차로 바꿨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유튜브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탐구' 등을 통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공급 62평(실평수 57평) 규모 빌라 거주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나, 최근 30평대의 한강뷰 새집으로 이사를 마쳤다.
임수향은 소유했던 집과 차량, 가구 등을 과감히 정리하게 된 배경으로 '번아웃'을 꼽았다. 그는 "연극을 좋아하고 연기를 사랑하는데 어느 순간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시상식이 끝난 뒤 1월 1일이었는데, 극장도 싫고 연습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안 하던 일에 도전하기 위해 러닝도 시작하고, 내가 가진 것 중 많은 것들이 정말 필요할까 싶은 마음에 간결하게 살아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생활 전반을 비워내는 미니멀리즘 도전이 생각의 전환과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임수향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를 통해서도 이사한 새집 내부를 직접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해보자는 취지와 전세 만기 등 여러 이유로 이사를 하게 됐다"며 "원래 있던 가구들은 다 팔고, 집이 작아진 만큼 더 좁아 보이지 않도록 가구들을 밝은 아이보리 톤으로 다시 세팅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 '불어라 미풍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과거 한 방송에서는 어릴 적 유복했던 집안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금수저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데뷔 이후 부모님의 사업 기울임과 아버지의 건강 악화 등으로 10년 이상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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