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한항공 모바일 앱의 ‘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공항에 도착하기 전 주차장과 출국장 혼잡도, 탑승구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대한항공이 사용하는 제2여객터미널을 기준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김포·김해·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의 현황도 볼 수 있다.
주차장 메뉴에서는 단기·장기 주차장의 층별 주차 가능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대별 출국장 예상 이용객 수도 제공해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출국장을 고르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이용할 항공편을 조회하면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도 안내한다.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대한항공 라운지의 위치와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앱을 통해 라운지 이용을 사전에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랍을 이용하면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 국제선 이용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고 있다.
셀프 체크인은 대한항공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예약번호를 조회하고 좌석을 선택한 뒤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는 방식이다. 같은 예약번호로 여러 명이 여행할 경우 탑승권을 한꺼번에 내려받아 공유할 수 있다.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오토 체크인을 신청한 승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 별도의 절차 없이 체크인이 완료된다. 모바일 탑승권은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이메일로 전송된다.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체크인을 하지 못했다면 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한 탑승권 발급은 국제선 출발 1시간 전, 국내선 출발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탑승권을 발급받은 뒤에는 키오스크 인근의 셀프 백드랍 기기를 이용해 직접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 안에 있는 본인 소유의 짐만 위탁할 수 있으며 금지 물품이 들어 있으면 이용이 제한된다. 셀프 백드랍은 인천·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에서 제공된다.
미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미국 내 첫 도착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은 뒤 연결 항공편에 다시 맡겨야 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발 애틀랜타·시애틀·로스앤젤레스·디트로이트·미니애폴리스 노선에서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을 이용해 미국에서 환승하면 별도로 짐을 다시 맡기지 않고 최종 목적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을 수 있다.
서비스는 한국과 미국 관계당국이 마련한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인천공항에서 촬영한 수하물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보내 사전 검사하고, 문제가 없으면 수하물을 연결 항공편으로 자동 운송하는 방식이다.
세관 검사도 원격으로 미리 진행하기 때문에 환승 승객뿐 아니라 해당 공항이 최종 목적지인 승객도 입국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항 혼잡을 줄이고 승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활용하면 성수기에도 보다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며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가 적용되는 노선을 이용하면 미국 환승 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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