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케이뱅크, 상반기 순이익 601억원…전년比 28.6% 줄었다
- 이자이익 19.5%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 급감 여파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6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억원(2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이 급감하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5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4억원(19.5%)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확대가 수익성을 개선했다. 순이자마진(NIM)도 누적 기준 지난 상반기 1.38%에서 1.59%로 상승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733억원에서 233억원으로 500억원(68.2%) 급감했다. 채권매각이익이 축소된 영향이다. 체크카드 수익, 연계대출 수익, 제휴 신용카드 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작년 상반기 1조6000억원에서 1년만에 3조3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상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 규모만 1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 전체 원화대출금 중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확대됐다.
2분기 대손비용률은 1.08%로 전년 동기(1.13%)보다 개선됐다. 다만 여신 규모가 커지면서 대손비용이 513억원으로 전년(413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59%에서 올 2분기말 0.60%로 소폭 높아졌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에서 0.59%로 확대됐다. 개인사업자 부문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93%에서 올 2분기 말 0.51%로 하락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개인사업자 시장 확대와 디지털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금융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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