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깔롱골프, 션 워더스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FW26 협업 컬렉션 공개
-나이키·포르쉐·GAP 등과 협업한 션 워더스푼 합류…브랜드 장기 크리에이티브 방향성 설계
-FW26은 협업 프로젝트로 전개…SS27부터 디렉터 체제 본격 반영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깔롱골프(KHALHON')가 글로벌 패션·빈티지 컬처 분야에서 활동해 온 션 워더스푼(Sean Wotherspoon)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고, 첫 협업인 2026 가을·겨울(FW26) 컬렉션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깔롱골프는 이번 영입을 단발성 협업이나 캡슐 컬렉션이 아닌 브랜드의 중장기 크리에이티브 방향성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십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션 워더스푼은 앞으로 깔롱골프의 컬렉션 감도와 시각 언어, 문화적 메시지 등 브랜드 전반의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깔롱골프는 1990년대 골프웨어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아메리칸 캐주얼과 프레피 감성, 한국적 미감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다. 기능과 퍼포먼스 중심의 골프웨어에서 나아가 스타일과 문화적 요소를 강조하는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빈티지와 컬러, 문화적 맥락을 활용해온 션 워더스푼의 작업 방식이 이 같은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FW26 시즌은 션 워더스푼과의 협업 프로젝트 형태로 전개된다. 2027 봄·여름(SS27) 시즌부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션 워더스푼의 방향성이 컬렉션 전반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깔롱골프는 이번 파트너십을 한국에서 먼저 발표한 뒤 미국 등 글로벌 골프·패션 미디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WRX(GolfWRX)는 지난 5월 한국 골프 패션을 다룬 기획 기사를 통해 양측의 파트너십을 조명한 바 있다.
션 워더스푼은 골프WRX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패션 감도가 앞선 골프 시장일 뿐 아니라 글로벌 전체에서도 패션이 앞서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골프웨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깔롱골프에서 선보일 디자인 방향에 대해서는 “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은 파괴적이고(disruptive), 컬러풀하며(colorful), 노스탤직하면서도(nostalgic) 현대적인(modern) 것”이라며 “매 컬렉션 안에서 이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깔롱골프 관계자는 “골프웨어를 기능성 복장에 그치지 않고 개성과 취향, 문화적 태도를 드러내는 매개체로 보고 있다”며 “션 워더스푼과 함께 브랜드 고유의 미학과 스토리텔링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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