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美 금리 인상 우려 선반영 됐나…코스피 닷새 만에 반등…6700선 회복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미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코스피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6.02포인트(0.24%) 내린 6611.24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 반등의 배경으로는 ‘불확실성 해소’에 무게가 쏠렸다. 시장을 짓누르던 가장 큰 공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상을 하느냐보다 얼마나 매파적으로 나올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었다.
그러나 CME 페드워치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90%를 넘어섰고 통화정책 방향성이 명확해지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축소됐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추가적인 악재가 아닌 ‘계산에 반영된 변수’로 다루기 시작한 셈이다.
지난 4거래일간 코스피가 6% 가까이 하락하며 악재를 미리 반영했다는 인식이 퍼지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21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6825억원, 1조1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1% 오른 25만3500원 ▲SK하이닉스는 4.08% 오른 17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4.86%) ▲SK스퀘어(2.00%) ▲삼성물산(1.87%) ▲KB금융(0.51%) ▲LG에너지솔루션(0.4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36%) ▲삼성바이오로직스(-0.21%)는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44%) 오른 815.98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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