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추석 연휴 첫 날 교통사고 최다', 새벽 시간 사망자 가장 많아
- 한국도로교통공단 2021~2025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조사 결과
0~6시 사고 100건당 사망자 4.4명
첫 날 교통사고 평균 552건, 평균보다 39% 많이 발생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추석 연휴의 새벽 시간 때 발생한 교통사고의 사망률이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가 4.4명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추석 연휴 총 27일 동안 전국에서 교통사고 1만1510건이 발생해 181명이 숨지고 1만8903명이 다쳤다.
자정∼오전 6시 새벽 사고는 1125건으로 전체의 9.8%에 그쳤다. 하지만 사망자는 50명으로 27.6%를 차지했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는 4.4명인 셈이다.
반면 사고가 가장 잦았던 정오∼오후 6시에는 4607건이 발생해 51명이 숨졌다. 사고 건수는 새벽의 4배 수준이었지만, 사망자는 1명 많았고 사고 100건당 사망자는 1.1명이었다.
오전 6시∼정오와 오후 6시∼자정의 사고 100건당 사망자도 각각 1.5명과 1.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전 2∼6시에는 전체 사고의 5.2%인 595건이 발생해 32명이 숨졌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17.7%에 해당하며, 사고 100건당 사망자는 5.4명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최근 5년 모두 추석 연휴 첫날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첫날 사고는 하루 평균 552건으로 나머지 연휴일 평균 398건보다 38.9% 많았다.
5년 내내 사고가 발생한 곳은 대전 서구 갈마동 큰마을네거리와 경기 성남시 중원구 모란사거리,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교차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육교사거리, 대구 중구 삼덕119안전센터,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석천사거리, 대전 유성구 유성네거리 부근이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대전 큰마을네거리 부근에서는 5년간 추석에 16건의 교통사고로 20명이 다쳤다.
황 의원은 "새벽 시간대는 졸음운전과 과속 위험이 커지는 만큼 단속 위주의 행정만으로는 인명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운전자들의 충분한 휴식과 안전 운전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귀성 차량은 분산되고, 귀경 차량은 추석 당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은 부산→서울 기준으로 최대 8시간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또 정체를 피하려면 귀성길은 23일 늦은 밤이나 24일 새벽, 귀경길은 27일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비엘팜텍, 광동헬스바이오 지분 전량 26억원에 매각…"유동성 강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IS 피플] 박승규한테 왜 그래?...박해민 못지 않은 '복덩이' 크·중·샘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美 '블루쓰나미’에 흔들린 코스피…'8700 VS 5200' 엇갈린 전망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문턱 낮춘다…대상 늘리고 제재 벌점도 축소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 400억원 들여 美 확증임상 도전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