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김수용, 1억원대 주식 수익 비결은…"일주일 이내 손절" 왜?
지난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수용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개미 김원훈 - 주식의 세계'에 출연해 자신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실제 거래 명세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김수용은 2020년 7월 1일부터 2026년 7월 14일까지 약 6년 동안 총 211억 1,536만 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하고, 238억 7,904만 원어치를 매도했다. 누적 매매 거래대금만 449억 9,440만 원으로 450억 원에 육박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는 674만 원, 증권거래세 등 관련 세금은 3,735만 원으로 집계됐다. 450억 원대의 빈번한 회전 매매 끝에 거둔 최종 실현손익은 1억 1,215만 원으로, 총매도액 대비 수익률은 약 0.47% 수준이다.
화려한 거래 규모와 달리 김수용의 투자 방식은 전형적인 '단기 차익 실현(단타)' 매매에 집중돼 있다. 그는 "수익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확정 짓고, 매수 후 하락세가 이어지면 일주일 이내에 손절매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며 원칙 중심의 짧은 호흡 매매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김수용의 주식 투자 이력은 1999년 여의도 증권사 지점을 직접 방문해 종잣돈 2,000만 원으로 계좌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초기 급등주 추격 매수로 원금이 한 달 만에 반토막 나는 실패를 맛보기도 했으나, 이후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손절매와 리스크 관리 원칙을 체득했다. 과거 불거졌던 '수십억 대박설'에 대해서도 "물려 있던 종목이 본전 이상으로 돌아서자마자 정리했을 뿐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긴 것은 아니다"라며 과장된 소문을 일축했다.
아울러 단기 매매에 몰두하더라도 일상을 해치는 과도한 중독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칙 없는 초단타 매매는 지양해야 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투자자라면 안정적인 채권 등 분산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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