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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女간호사, 연락 주세요" 피해액만 1360억…정체는
최근 SNS에는 '포항에 거주하는 41세 간호사'나 '암 수술 후 새 출발을 준비하는 여성', '이혼 후 등산을 즐기는 46세' 등 구체적인 나이와 직업, 식습관 및 개인적인 아픔을 담은 게시물이 잇따라 등장했다. 게시된 사진들은 지나치게 매끄러운 피부 질감이나 부자연스러운 표정·자세, 뭉개진 소품 등 생성형 AI 이미지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가 이를 실제 인물로 오인해 댓글란에 자신의 나이, 거주지, 직업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남기거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해달라"며 만남을 시도하고 본인 사진을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로맨스스캠은 해외 범죄조직이 가상자산이나 국외 계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는 경우가 많아 검거와 피해 복구가 극히 어렵고 제도적 보호망도 미비하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상에서 신원이 불분명한 상대에게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말고, 금전 거래나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받을 경우 즉시 대화를 중단하고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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