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시총 5000조 깨지고 SK하닉 1000조도 위태
- 13일 코스피 6%대 급락에 시총 5000조 무너져 2개월 보름 만
SK하이닉스 약 10% 하락세에 시총 1000조 깨질 위기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코스피 급락세에 2개월 보름 만에 시가총액 5000조원이 깨졌다. 한국형 공포지수는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현재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21% 이상 급등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10.21포인트(6.43%) 내린 5974.03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8.16포인트(3.10%) 내린 6186.08로 개장했지만 낙폭을 키워 결국 6000선까지 무너졌다. 개장 직후에는 지난 8월 19일 이후 8주 만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매도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4.05포인트(2.83%) 내린 825.14를 기록하며 겨우 800대를 사수하고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는 이날 현재 전장보다 21.24% 급등한 49.38을 기록 중이다. 상승률은 지난 3월 4일(27.61%) 이후 최대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앞으로 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이날 5000조원이 무너졌다. 현재 4929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 장을 마감한다면 코스피 시총은 지난 7월 30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5000조원 선을 밑돌게 된다.
코스피 시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한 영향이 크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대, SK하이닉스는 10%대까지 하락해 5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3만원 선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는 150만원 선이 깨졌다.
SK하이닉스는 급락세로 시총 1000조원 유지도 버거운 상황이다. 현재 시총 1055조원 수준까지 내려왔다. 8%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시총도 1341조원까지 감소했다.
코스피가 이날도 약세 마감하면 2024년 12월 24일~2025년 1월 2일 이후 처음으로 5거래일 내리 하락하게 된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코스피 일간 하락률은 0.89%, 1.98%, 2.62%, 3.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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