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검사부터 살균·충진·제품검사·출하까지 단계별 품질 관리 -스마트 HACCP으로 위생·온도 데이터 기록…냉장 유통 체계까지 연계
목장에서 생산된 원유가 한 팩의 우유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여러 단계의 품질·위생 관리 공정을 거친다. 국산 신선 우유는 공장 입고부터 출하까지 계량 및 수유검사, 청정, 저유, 균질화, 가열살균 및 냉각, 충진, 제품검사, 냉장보존 및 출하 등 총 8단계의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각 단계에서는 원료 상태와 위생, 온도 등 주요 관리 항목을 확인하며, 스마트 HACCP을 적용한 생산시설에서는 공정별 핵심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기록·관리된다.
우유 생산의 첫 단계는 원유 품질 확인이다. 원유는 세균수와 체세포수, 유지방 등 유성분 관련 기준을 확인하며, 생산공장에 도착한 집유 차량은 계량과 수유검사를 거친다.
원유의 중량을 측정한 뒤 시료를 채취해 항생제 잔류 여부 등을 포함한 5가지 필수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기준을 충족한 원유만 다음 생산공정에 투입된다.
적합 판정을 받은 원유는 청정 공정을 통해 미세 이물질 등을 걸러낸 뒤 일정한 온도와 환경에서 보관하는 저유 단계를 거친다.
이후 균질화 과정에서는 우유 속 유지방 입자를 미세하게 만들어 액상 전체에 고르게 분산시킨다. 유지방이 한쪽으로 분리되는 현상을 줄이고 제품의 균일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다.
위생과 안전 관리의 핵심 단계 중 하나는 가열살균과 냉각이다. 균질화를 마친 원유는 설정된 조건에 따라 가열해 미생물을 제어한 뒤 빠르게 냉각된다.
살균과 냉각을 마친 우유는 청정하게 관리되는 설비에서 팩이나 용기에 담는 충진 공정을 거친다. 포장이 끝난 제품은 완제품 검사를 통해 규격 적합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냉장보존 시설로 이동한다.
이후 제품은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을 통해 각 유통망으로 출하된다. 원유 입고부터 제품 운송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신선 우유의 품질을 관리하는 주요 요소다.
제조공정 관리에는 스마트 HACCP 시스템도 활용된다. 공정에서 발생하는 위생·온도·품질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저장해 생산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원유 입고 단계의 수유검사부터 최종 출하에 이르는 제조공정과 냉장 유통 체계는 국산 우유 품질 관리의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K-MILK’ 인증 역시 원유의 국내 생산 여부 등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표식이다.
최근 국내 우유 시장에서는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수입 멸균유와 국산 신선 우유가 함께 경쟁하고 있다. 이에 국산 우유업계는 원유 검사와 제조공정 관리, 스마트 HACCP, 냉장 유통 등 생산·유통 전반의 품질 관리 체계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는 원유 단계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를 통해 국산 신선 우유의 품질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최수종, 하희라 네 번의 유산 언급... 먹먹한 고백에 ‘유퀴즈’ 4.8%+화제성 3위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솔비, ♥이규한과 결혼 전부터 자녀 계획?…‘내년엔 둘이, 후년엔 셋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속보]코스피, 美 CPI 부담에 5600선으로 '뚝'…양대 시장 매도 사이드카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기재부 실수였다"…국민연금 성과급 10년 관행에 제동 건 예산처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10년 끈 차헬스케어 IPO, 의무 사라졌다…회수 부담은 모회사에[차바이오 딥시크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