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웅진프리드라이프, 삼성생명과 맞손…상조 넘어 ‘건강·돌봄’까지
웅진프리드라이프는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삼성생명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서비스 상품 개발과 마케팅·프로모션, 고객 혜택 설계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첫 협력 사업은 이르면 이달 말 선보이는 ‘건강케어서비스’다. 비의료 건강상담부터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간호사 동행, 시니어 돌봄케어, 간병 지원 등을 제공한다.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중대질환 진단 이후 돌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과 맞벌이·고령 1인 가구 증가로 가족이 직접 맡아왔던 병원 동행과 간병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조업계 1위 웅진프리드라이프의 고객 기반과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의 건강·노후 관리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최근 전통적인 장례·상조 영역에서 벗어나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프리미엄 웨딩홀 사업에 진출하고 업계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선보인 데 이어 ‘웅진프리드’ 상조 상품을 출시했다. 쉴낙원 서울제중·안양 장례식장을 새로 열며 장례 인프라도 확대했다.
이번 삼성생명과의 협업으로 건강·돌봄까지 추가하면서 결혼부터 여행, 건강관리, 장례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는 “고객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곁을 지키는 것이 상조의 본질”이라며 “삼성생명과의 협력으로 고객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인생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자산총액 3조2822억원, 누적 선수금 3조원을 넘어선 국내 상조업계 1위 업체다. 지난해 웅진그룹에 편입된 이후 웅진프리드라이프로 새롭게 출범해 라이프케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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