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10조 시장 잡아라"...이마트, 몽골 공략 속도 낸다
- 2016년 첫 진출 이래 10년간 사업 확장
현지 7호점 공식 오픈...연내 8호점까지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몽골 울란바타르에 몽골 이마트 7호점이 공식 오픈했다.
몽골 이마트 7호점은 울란바타르 중심부 UG Arena 내 상업시설 1층에 약 990평(3272㎡) 규모로 들어선 현지 이마트의 세 번째 중형점 모델이다. 현지 상권에 맞춰 일상 장보기와 외식·여가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가족 친화 매장’으로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매장 입구에 마련된 노브랜드 존을 통해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다. 매장 내에는 커피·차·베이커리 등 한국 식음 브랜드와 패션·화장품·헬스케어·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테넌트(임대 매장)가 입점했다.
몽골 이마트 7호점 매장 중앙에는 누구나 편히 머물 수 있는 약 25평 규모의 오픈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이마트는 해당 공간을 장보기·식사·휴식을 함께 즐기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몽골 첫 진출 이후 10년간 브랜드 신뢰를 쌓았다. 이를 발판으로 몽골 현지 외형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울란바타르 핵심 상업 지역인 울란바타르 백화점에 이마트 8호점을 오픈한다. 올해 현지 첫 진출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연내 7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몽골 시장 공략에 힘쓰는 것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에 따르면 몽골 식품 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6억2700만달러(약 6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79억7400만달러(약 10조6800억원)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강영석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몽골에서 10년간 쌓은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점부터 중소형점,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상권 특성에 최적화된 쇼핑 공간을 선보여 몽골 유통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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