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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인텔리전스, 싱가포르 ‘슬링샷 2026’서 종합 준우승
- 5100개사 경쟁 무대서 첨단 컴퓨팅·인텔리전스 부문 우승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싱가포르 최대 딥테크 스타트업 경연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싱가포르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대회 ‘슬링샷 2026’에서 종합 준우승과 첨단 컴퓨팅·인텔리전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가 주최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딥테크 스타트업 경연장이다. 전 세계 148개국에서 5100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종합 우승은 인도의 지혈 소재 기업 미라큘스가 가져갔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번 성과로 글로벌 무대에서 통산 세 번째 입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두바이 ‘슈퍼노바 챌린지 2.0’ 종합 우승에 이어, 지난 9월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아시아태평양 톱 10에 오르며 이번 슬링샷 결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준우승 및 부문 우승을 더해 총 3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총상금과 지원금은 43만 싱가포르달러(약 4억5000만원) 규모다.
박하언 에임인텔리전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0월 29일 열린 종합 결선에서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 에이전트와 로봇까지 아우르는 AI 보안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취약점을 진단하는 레드티밍 플랫폼 ‘스팅어’와 위험을 통제하는 가드레일 ‘스타포트’를 결합한 ‘에임 컨트롤 루프’를 소개했다. 휴머노이드 가드레일 구현 사례와 자율주행·드론 등 피지컬 AI 취약점 연구, 오픈AI ‘데이브레이크’와의 스팅어 연계 협력 계획도 공개했다.
박하언 CTO는 “AI가 기업 시스템을 실행하고 로봇을 움직이는 시대에는 그 판단과 행동을 검증하고 통제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현지 팀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생성형 AI부터 자율 에이전트와 로봇까지 아우르는 AI 보안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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