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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인, 헥토파이낸셜과 전략적 파트너십…아시아 금융시장 협력 추진
-아시아·중남미 금융 인프라 연계…결제·정산·온오프램프 분야 협력 검토
-원화 거래 지원·24시간 온체인 외환거래 등 기술 협력 추진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 키체인(KiiChain)이 국내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Hecto Financi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지역 금융 서비스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키체인이 중남미 지역에서 구축해 온 금융 인프라와 헥토파이낸셜의 아시아 금융 네트워크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간 결제·정산 등 금융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키체인 측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25년 이상의 금융 서비스 운영 경험과 60곳 이상의 은행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 처리 규모는 약 1조1,000억달러다.
협력 분야는 크게 ▲한국 시장 내 금융 서비스 지원 ▲국경 간 결제·정산 인프라 연계 ▲외환거래 관련 기술 협력 등 세 가지다.
우선 한국 시장에서 원화(KRW)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 서비스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간 전환을 지원하는 온·오프램프(On/Off-Ramp) 기능과 관련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키체인의 결제·정산 인프라를 활용해 아시아와 중남미 금융시장 간 거래를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기존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환전과 정산을 처리할 수 있는 24시간 온체인 외환거래(FX) 시스템과 관련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네트워크와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통화 유동성 확보와 국제 금융거래 절차 개선 등 국경 간 금융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 범위와 운영 방식은 향후 협력 과정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콜롬비아에서 설립된 키체인은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환전과 국제 결제, 금융 서비스 관련 인프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환거래 처리 규모는 6억달러 이상이며, 기업 고객 200곳 이상과 등록 이용자 36만명을 확보했다.
키체인은 중남미 지역 은행 및 금융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연동을 진행해 왔다. 미국 자동결제시스템(ACH), 연방은행 간 송금망(Fedwire), 실시간 결제망(RTP),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등을 지원하는 미국 가상계좌(US Virtual Accounts) 서비스를 비롯해 기업과 개인 대상 금융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키체인은 이번 헥토파이낸셜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기존 중남미 중심 사업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간 금융 인프라 연계와 결제·정산 분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키체인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외환거래와 정산, 국경 간 금융거래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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