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밋, 월간 이용자 2.7배 증가…18~34세 비중 80% 넘어
-MAU 4만명서 11만명으로 확대…누적 가입자 105만명·매칭 519만건
-MBTI·데이트 방식·소비 습관 등 궁합 정보 기반 매칭 서비스 강화
러브테크 기업 큐피스트가 운영하는 소개팅 앱 ‘케밋’의 월간 이용자 수가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80% 이상은 18~34세로 집계돼 젊은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큐피스트는 5일 케밋의 주요 이용 지표와 서비스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케밋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2023년 3월 약 4만명에서 올해 1월 약 11만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105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다운로드는 189만건을 기록했다.
누적 매칭 건수는 51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167만건이 올해 발생해 전체 누적 매칭의 약 32%를 차지했다. 2024년 12월 누적 매칭 200만건을 기록한 이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약 2.6배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밋은 외모 중심의 매칭보다 이용자 간 성향과 가치관의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하고 있다.
MBTI를 비롯해 데이트 방식과 소비 습관, 음주 성향, 스킨십에 대한 생각 등을 반영한 프로필 궁합 정보를 제공해 상대방과의 공통점과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정회피 성향 문답’을 포함한 11종의 성향 테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직접 작성한 프로필 문답을 통해 상대방의 가치관과 연애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향과 관심사를 기준으로 상대를 추천하는 ‘탐색’ 탭도 제공한다. 케밋에 따르면 해당 기능 도입 이후 매칭률은 36% 증가했다. 가까운 지역에서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을 찾고 만남을 제안할 수 있는 동네 탐색 기능도 운영 중이다.
실제 이용자 후기에서도 성향과 가치관 정보를 먼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일부 이용자는 외모 중심의 정보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상대방의 다양한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이주한 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사례도 소개됐다.
케밋이 앞서 공개한 이용자 조사에서는 매칭 경험자 4명 중 1명이 실제 연애 관계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일한 MBTI를 계기로 대화를 시작한 두 사람이 결혼 후 자녀까지 얻었다는 이용 후기 사례도 소개했다.
케밋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는 단순히 외적인 조건을 비교하기보다 자신과 가치관이나 연애 성향이 얼마나 잘 맞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이용자 요구에 맞춰 궁합 중심의 서비스를 발전시켜 온 것이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에게 잘 맞는 상대를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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