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 불량 분석·생산 보고서 자동화 등 과제 발굴
현장 중심 AI 교육 실시…업무 개선 과제 구체화
한세모빌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 산업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전환(AX) 교육과 실행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5500만원이며 사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부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무를 찾아 AI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한세모빌리티는 지난 8월 임직원 25명을 대상으로 3일간 총 20시간의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작성,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문서·데이터 자동화 등 업무에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어 교육을 마친 직원 가운데 15명을 선발해 지난 9월부터 총 80시간의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선발 과정에서는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려는 의지와 과제 수행 역량 등을 고려했다.
교육에는 기술연구소와 생산, 품질, 구매, 영업, 경영지원, 재무 등 주요 부서 직원들이 참여했다. 각자 담당하는 업무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방식도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나 소속 부서가 실제 업무에서 겪는 문제를 과제로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한편 별도의 코딩 없이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코드(No-Code) 기술도 익혔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개선 과제들이 나왔다. 품질 불량 원인 분석과 생산·품질 주간보고서 작성, 인사 관련 반복 문서 작성 등을 자동화하는 방안이다. 재고와 납기 관련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거나 고객 불만 및 8D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한세모빌리티는 발굴한 과제 가운데 실제 적용 가능성과 개선 효과가 높은 항목을 선정해 기술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 공급기업과 협력해 실제 업무 데이터와 기존 업무 절차를 바탕으로 AI 기술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검증 결과는 향후 AI 전환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직원 교육에서 출발해 실제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한세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에서 실제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AI 기술과 접목해 개선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사내 AI 교육과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하고, 전 임직원이 AI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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