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blot _ 퓨전 시계의 역사를 쓰다
Hublot _ 퓨전 시계의 역사를 쓰다

위블로는 1980년 첫선을 보인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다. CEO인 장 클로드 비버는 소재를 섞는 과감함으로 시계 제조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고무와 금 소재를 함께 쓴 것이 눈길을 끌었다. 금뿐 아니라 세라믹, 텅스텐, 탄탈룸 같은 독특한 소재를 결합했다. 스위스 시계 제조의 전통에 21세기 기술을 더한 것.
끊임없는 소재 연구와 기술 혁신이 스포츠의 도전정신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 시계 브랜드 처음으로 월드컵과 F1(포뮬러원) 공식 시계로 선정됐다. 2011년에는 자체 생산한 무브먼트(시계 구동장치)인 우니코를 국내에 론칭할 계획이다.

세라믹 올 블랙II위블로는 세라믹 시계를 제작하려고 전 세계 세라믹 가공업체를 수소문했다. 그러던 중 한국의 세라믹 가공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 위블로의 세라믹 시계인 올 블랙 II 는 한국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다. 세라믹은 흔히 알고 있는 도자기로 여러 원료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해 높은 온도로 구워낸 것이다. 가볍고 전기가 통하지 않아 가공법이 제한적이다.
가공에 다이아몬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통 시계에서는 외형에만 쓴다. 위블로는 케이스와 시곗줄 전체에 세라믹을 사용했다. 올 블랙 II 는 모든 부분을 블랙 세라믹으로 만들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마치 팔찌 같은 느낌을 줘 만족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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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탈룸 에어로뱅 골드 탄탈룸 탄탈룸은 1802년 스웨덴에서 발견됐다. 이 소재는 매우 단단한 금속이다. 공기 중에서 부식되지 않고 산에 녹지 않는다. 백금처럼 유연성이 있고 무게는 좀 더 무겁다. 강회색 광택이 특징. 탄탈룸은 지하 16㎞의 암석권에서 어렵게 추출해 희소금속 원소로 분류된다.
에어로뱅 골드 탄탈룸은 베젤에 탄탈룸을 사용했다. 색상이 독특하고 금 소재보다 묵직한 이유다. 보통 탄탈룸은 시계 베젤에 쓰면 스트랩이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다. 위블로는 내구성이 뛰어난 러버(고무) 스트랩으로 탄탈룸의 유일한 단점인 무거움을 보완했다. 탄탈룸은 스위스의 과거와 현재 시계산업을 이어가는 다리 역할을 한다.

지르코늄 클래식 퓨전 지르코늄 지르코늄은 고대 페르시아어인 ‘Zargun’에서 유래했다. 이 금속은 은백색을 띠지만 금과 성질이 비슷하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급열, 급랭 기구류 제조와 화학산업에 주로 쓰인다. 위블로는 1000도의 온도에서 순수 지르코늄을 추출해 시계에 사용했다. 순수 지르코늄은 치아 임플란트와 미백에 이용되는 소재다.
클래식 퓨전 지르코늄은 베젤과 케이스에 지르코늄을 사용해 내구성이 강하고 착용감이 좋다. 지르코늄 고유의 은은한 은백색은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클래식 퓨전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시계를 즐겨 찾는 매니어에게 사랑 받는다. 이 시계는 국내 시판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텅스텐 클래아이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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