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Management - 월지급식 인컴펀드에 눈길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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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Management - 월지급식 인컴펀드에 눈길

Asset Management - 월지급식 인컴펀드에 눈길



해마다 해가 끝나는 시기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2012년에도 많은 일이 일어났다. 유럽 재정위기, 미국재정절벽 협상, 각국의 정권 교체와 가계부채 증가, 환율 불안, 소비심리 위축 등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12년 자산관리의 한 해를 정리하는 키워드는 ‘안정적 수익’일 것이다. 대내외적인 불안정한 이슈 탓에 투자자의 심리는 많이 위축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했다. 2012년 상반기에는 ELS 상품, 하반기에는 해외채권 상품이 히트하면서 저금리 정기예금과 변동성 큰 주식을 대체했다.

또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라는 시대 변화에 맞추어 월 지급식 투자 상품도 하나의 큰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다. 2010년 시작된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100세 시대에서 오는 노후에 대한 불안, 생활비의 원천이었던 월급에 대한 향수 등이 월 지급식 투자상품이 각광 받는 배경이다.

이제 2013년을 조심스럽게 전망해 보자. 2013년의 전망도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다.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의 세가지 키워드는 2013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안정적이면서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줄 수 있는 상품, 만기 수령보다는 매월 일정 금액의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 계속 인기를 끌 것이다. 따라서 해외채권 상품과 월지급식 상품은 2013년에도 상당 기간 지속되는 트렌드가 될 것이다.

또한 2013년에도 해외채권이 주류 상품으로 자리잡고, 해외채권을 기초로 한 월지급식 상품이 올해보다 더욱 다양하게 나올 것 같다. 특히 월지급식 상품의 다양화의 측면에서는 인컴펀드가 새로운 상품군으로 등장할 것이다. 여기서 ‘인컴(Income)’은 이자 및 배당 수익을 말하며 인컴펀드는 채권의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주식의 배당수익을 등을 포함하는 상품으로 ‘은행금리+α’ 수익률을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 금융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인컴펀드는 안정적이고 다양한 수익의 확보를 위해 인컴과 인컴형에 투자하고 있다. 먼저 인컴 자산은 우량한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추구하는데 주로 국내 채권이나 해외 달러표시채권, 해외 현지통화 채권 등이 투자 대상이다. 인컴형 자산은 채권 이외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데, 국내 배당주식, 글로벌 배당주식, 국내외 리츠(부동산펀드 등)를 투자 대상 자산으로 한다.

인컴펀드의 투자전략을 살펴보자. 먼저 배당투자다. 우량기업 중에서는 꾸준하게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가 있다. 이런 회사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때 주식을 매입한다면 동일한 배당금이라도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리츠는 대부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일정 수준의 자본차익과 함께 매월 꾸준히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취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인컴이 5~6% 내외, 아시아 인컴은 7% 내외의 월 분배가 예상된다.

멀티에셋펀드와 같은 인컴펀드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 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개별자산에 투자할 때보다는 리스크가 줄어든다. 하지만 투자구조가 복잡해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은 단점이다. 이 때문에 아직 국내 펀드시장에서는 설정규모가 2% 수준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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