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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 하나님의 교회 그 이유 있는 성장

RELIGION - 하나님의 교회 그 이유 있는 성장

네팔 카트만두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964년 첫 뿌리를 내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성장세는 괄목상대, 그야말로 혁혁한 모습이다. 2013년 12월 말 기점 등록성도 수 200만 명, 해외복음 전파 175개국, 교회 수는 2500여 개에 이른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늘어나는 성도들로 인해 넓은 성전 건립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
국내의 경우만 보면 2012년에 서울강남교회를 비롯해 전국에 29개, 2013년에는 16개의 단독성전을 설립했다. 2014년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1월 경기 안성시 안성교회를 시작으로 2월과 3월에는 서울시 은평구와 마포구에 각각 서울은평교회, 서울마포교회, 서울공덕교회를 세웠다. 현재 공사가 마감되어 헌당예배를 준비 중인 성전만 23군데나 된다. 서울·경기·인천·대전·전주·김제·보령·논산·양산에 이르기까지 그 분포도 전국적으로 매우 고르다.

연말까지 매달 4곳씩 헌당예배를 드려도 일정이 빠듯할 정도다. 인천시에 새로 세워진 인천청천교회와 인천심곡교회, 서울 노원구의 서울월계교회는 8월 중 헌당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설립된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는 3월 중순 입주를 마치고 현재 예배가 진행 중이다.

인천심곡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은 대지 면적 2653.5㎡에 연면적 3309.6㎡로 크고 웅장하다. 800석 규모의 대예배실, 넓은 주차장과 식당 등 성도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구비돼 있다.

‘인천심곡 하나님의 교회’는 서구 심곡동에 새로 세워진 단독 성전이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외관이 돋보인다.

연면적 2626.66㎡의 큰 규모로 700석의 대예배실, 성경 공부와 모임이 가능한 크고 작은 교육실과 시청각실 등 부속 시설이 돋보인다.

해외는 국내보다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 미국을 위시한 기독교 국가들은 물론 네팔, 터키 등에도 하나님의 교회 열풍이 분다.

미국 NY 뉴윈저 하나님의 교회
네팔의 경우 수도인 카트만두에만 7개의 교회가 있다. 네팔 대통령궁 인근에 위치한 제 1카트만두교회는 카트만두에서 가장 큰 건물로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다.

1990년대 후반 선교가 시작된 미국의 성장 전망도 밝다. 최근 뉴욕주 오렌지 카운티의 뉴윈저에도 새 성전이 설립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헌당예배 때마다 “예루살렘 어머니의 영광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부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2014년 설립 50주년을 맞아 ‘영적 희년(禧年)’을 선포했다. 성경에서 일곱 안식년을 지나 50년째 맞이하는 희년은 ‘복된 해’라는 뜻이다. 질서가 바로 잡히고 모든 것이 원래의 제자리를 찾는 해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영생과 구원으로 인도하는 새 언약 복음이 전세계에 전파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와 세계 각국에 아름다운 성전을 계속 헌당할 것”이란 소망을 밝혔다.
미국 동부 지역 성도 1200여 명이 미국의 CERT 교육을 받고 있다





생명과 이웃 사랑

- 하나님의 교회 사회봉사 활동2013년 12월 1일, 미국 동부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버건 학술원 강당에서 매우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미국 동부지역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 1200여 명이 미국 정부에서 시행하는 CERT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다. CERT(Communit Emergency Response Team)는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원봉사활동 대원을 가리킨다. CERT 인증을 받게 되면 재난 발생시 경찰이 통제하는 피해 현장에 신속히 접근해 긴급한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날 교육은 2012년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복구 봉사활동 당시 인연을 맺게 된 버겐 카운티 재난대책 담당 경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성도들은 재난상황 인식, 대 테러리즘 교육, 동물 구호, 화재 진압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도 사이라 아메드 씨는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전파하고 실천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 단체에서 1000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CERT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주 정부와 교육 관계자들은 재앙의 시대에 타인의 생명에 관심을 갖는 성도들의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뉴저지 ‘뉴스12’ 등 지역 언론에서도 이날 행사와 교육을 일제히 보도했다.

버겐카운티 행정관 캐슬린 도너번 씨는 “모든 주민에게 훌륭한 이웃과 친구가 되어준 성도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란 감동적인 연설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이사 데이비드 뮤직 씨도 “여러분은 다른 이들을 돕고 지역사회가 재난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회복력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말하고 싶고 마땅히 박수를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진도군 실내체육관 앞에 무료 급식캠프를 마련하고 세월호 피해자 가족을 비롯해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하루 1000인 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또 피해자 가족들의 건강을 염려해 넓은 체육관 바닥을 일일이 손걸레질로 청소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는 CERT 수료증과 더불어 다양한 단체로부터 9종의 표창장과 감사장을 한꺼번에 받는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에는 그 동안 하나님의 교회로 부터 도움을 받은 지역 단체의 대표들뿐 아니라 주정부 담당자 및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인류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하나님의 교회의 노력과 활동은 전 세계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지구환경보호운동, 다양한 재난복구활동과 지원에 이르기까지 그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지난 4월과 5월 사이에 국내외에서 일제히 실시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혈액이 부족한 환자와 그 가족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다. 세월호 사건 당시에는 진도 현장에 24시간 무료급식 캠프를 마련하는 등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대열에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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