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걀 얼마나 먹어야 할까

연구 결과 하루 300㎎의 식이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17% 증가하고 이른바 전 사인 사망(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18%에 달했다. 한 주 3~4개의 달걀을 섭취할 경우 전 사인 사망 위험은 8%,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6% 증가하는 듯했다. 노스웨스턴대학 파인버그 메디컬스쿨 예방의학과 박사 후 연구원으로 논문 대표작성자인 빅터 웬제 종은 “우리 조사에 따르면 ‘안전한’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없다”며 “섭취량을 늘릴수록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 위험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달걀 같은 식이 콜레스테롤 풍부한 식품의 제한이 건강한 식생활 패턴의 선택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그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 동안 달걀에서 얻는 혜택보다 거기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의 악영향이 더 크지 않느냐를 두고 논란을 벌여 왔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 2015~2020년 ‘미국인 식생활 지침’은 콜레스테롤이 큰 걱정거리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식이 콜레스테롤을 가능한 한 적게 먹어야”한다고 충고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콜레스테롤이 심장병과 거의 관련 없으며 포화지방이 더 큰 위험을 수반한다고 시사한 과거의 연구들과 대조를 이룬다고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 로리 라이트 대변인은 뉴스위크에 말했다.
- 캐슈미라 갠더 뉴스위크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9년 4월 1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가로수에 칼 꽂아"…흉기 난동범 잡고 보니 '현직 경찰'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영철, 라디오도 불참하고 응급실行..왜?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내년 실업급여 하한액 月198만1440원…상한액 넘는다(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이음·헬리오스…대형 PEF 자리 메꾸는 중소형 PEF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형인우 대표, "엔솔바이오 디스크치료제 美 임상3상 청신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