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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얼마나 먹어야 할까

달걀 얼마나 먹어야 할까

▎달걀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인 악영향은 수십 년 동안 논란이 돼왔다. / 사진:GETTY IMAGES BANK

▎달걀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인 악영향은 수십 년 동안 논란이 돼왔다. / 사진:GETTY IMAGES BANK

한 연구에서 달걀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져 달걀이 심장건강에 해로운가에 관한 논란이 분명 다시 불붙을 듯하다. 서방의 식생활에서 달걀은 식이 콜레스테롤의 최대 공급원이다. 평균적인 50g짜리 대형란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대략 186㎎이다. 조사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241㎎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했다.

연구 결과 하루 300㎎의 식이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17% 증가하고 이른바 전 사인 사망(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18%에 달했다. 한 주 3~4개의 달걀을 섭취할 경우 전 사인 사망 위험은 8%,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6% 증가하는 듯했다. 노스웨스턴대학 파인버그 메디컬스쿨 예방의학과 박사 후 연구원으로 논문 대표작성자인 빅터 웬제 종은 “우리 조사에 따르면 ‘안전한’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없다”며 “섭취량을 늘릴수록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 위험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달걀 같은 식이 콜레스테롤 풍부한 식품의 제한이 건강한 식생활 패턴의 선택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그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 동안 달걀에서 얻는 혜택보다 거기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의 악영향이 더 크지 않느냐를 두고 논란을 벌여 왔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 2015~2020년 ‘미국인 식생활 지침’은 콜레스테롤이 큰 걱정거리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식이 콜레스테롤을 가능한 한 적게 먹어야”한다고 충고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콜레스테롤이 심장병과 거의 관련 없으며 포화지방이 더 큰 위험을 수반한다고 시사한 과거의 연구들과 대조를 이룬다고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 로리 라이트 대변인은 뉴스위크에 말했다.

- 캐슈미라 갠더 뉴스위크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9년 4월 1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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