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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3200선 안착

코스닥은 가까스로 상승 전환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3200선에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3포인트(0.02%) 내린 3198.31로 출발한 뒤 상승으로 방향을 돌려 3200선을 넘었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0.30%) 오른 3208.43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개인 순매수 속에 호조를 보이던 한 때 코스피는 3200선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웠고 32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최근 국제유가와 구리 가격 상승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순매수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이 13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116억원, 기관은 317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36%), LG화학(0.4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카카오(0.42%) 등은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SK하이닉스(-0.36%), 네이버(-0.13%), 현대차(-0.43%), 삼성SDI(-0.1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증권(2.84%), 창업투자(2.67%), 기타금융(2.58%), 손해보험(2.26%)과 생명보험(2.12%) 등 금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제품(-0.82%)과 통신장비(-0.66%), 해운사(-0.53%)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포인트(0.10%) 상승한 1030.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28포인트(0.03%) 내린 1026.23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025.4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21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9원, 2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각각 2.67%, 2.24% 하락하며 장 초반보다 하락폭을 넓혔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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