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뉴욕증시] 줄 잇는 대형 이벤트에 분수령 맞아 - 이코노미스트

Home > 증권 > 글로벌

print

[굿모닝 뉴욕증시] 줄 잇는 대형 이벤트에 분수령 맞아

28일 FOMC·바이든 의회 연설 내용에 관심
테슬라·알파벳·MS·애플·페이스북 등 실적 발표도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이던 뉴욕 증시가 이번주(26~30일) 분수령을 맞는다. 우선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뉴욕 증시 대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27일부터 이틀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연설도 시장이 주목하는 대형 이벤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59포인트(0.67%) 오른 3만4043.4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98.39포인트(1.44%) 오른 1만4016.81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도 45.16포인트(1.09%) 상승한 4180.1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 대표주 실적 발표 돌입

 
매주 등락이 반복되는 주식시장이지만 이번주는 투자심리를 좌우할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26일 테슬라를 시작으로 27일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8일에는 애플과 페이스북, 퀄컴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29일에는 아마존과 트위터 등이 대기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의 실적 발표 행진에서 관전 포인트는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을지 여부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는 지난 13일 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고, 15일과 16일에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주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어서 이를 뒷받침할 기업 실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차익실현 압박이 거세게 나타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86%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서는 1분기 기업 순익이 33.9%가량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였던 24% 증가에 비해 9.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7~28일 진행될 FOMC 정례회의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지난 FOMC 이후 계속되는 연준의 부인에도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통화 정책 전환 등을 의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FOMC가 종료된 후 28일 진행될 브리핑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힌트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 쏜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려 하지 않겠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제롬 파월의 입에 주목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연설도 시장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이벤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8일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지출안과 관련해 의회 연설을 진행한다. 여기서는 재원을 마련을 위한 자본이득세 인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100만 달러 이상의 자본 이익에 적용할 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높이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이득세가 인상될 경우 시장 반응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단 자본이득세 인상 가능성이 처음 알려진 지난 22일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언 린겐 BMO 미국채권전략 책임자는 “많은 사람이 법인세와 자본소득세 모두 크게 오를 위험에 대해 가격을 매기기 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본이득세가 단기적으로는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마크 헤펠 UBS 글로벌WM CIO는 “2013년 자본이득세율이 9%포인트 가까이 올랐을 때도 증시는 연간 30% 상승했다”며 “자본이득세율과 주식시장 사이에는 연관 관계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