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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엔터株↑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아이돌 컴백 시즌 맞아 하이브·에스엠 엔터株 ↑

 
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아이돌 걸그룹 '에스파'가 오는 17일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일 대비 6.67% 상승했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7일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 가능성에 힘입어바이오의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가도 상승했다. 방탄소년단(BTS), 에스파 등 아이돌 그룹이 5월 컴백 소식을 알리면서 하이브, 에스엠 등 관련 기업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03%) 오른 3179.63으로 상승 출발해 3200선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개인은 1419억원을, 외국인은 194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347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3165억원을, 연기금은 37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49%) LG화학(-2.03%) NAVER(-0.14%) 카카오(-0.43%)는 내렸고 SK하이닉스(0.39%)는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68%) 셀트리온(5.54%)도 큰 폭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혜를 입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8%) 건설업(2.80%) 종이·목재(2.17%)가 오르고 화학(-0.54%) 의료정밀(-0.21%) 전기·전자(-0.12%)가 내렸다. 의약품 업종이 큰 폭 오르는 가운데 유한양행(1.45%) 녹십자(2.05%)도 함께 올랐다.
 
건설업 대장주인 현대건설(2.49%) GS건설(1.56%) 대우건설(2.19%) 등은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도 하이브가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르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이브 주가는 5월 방탄소년단(BTS) 컴백과 아이돌 그룹 활동 시즌을 맞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1포인트(0.86%) 오른 978.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981.04까지 솟으며 고점 회복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144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장이 마치기 전 매도 전환하면서 지수의 오름폭을 좁혔다.
 
시가총액 상위 회사는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4%) 셀트리온제약(3.45%) 카카오게임즈(0.19%) 펄어비스(3.79%) 모두 주가가 올랐다. CJ ENM(-3.74%) 스튜디오드래곤(-3.20%) 등 미디어 관련 기업 주가는 큰 폭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4.45%) 운송(3.39%) 컴퓨터서비스(3.21%) 주가가 올랐고 방송서비스(-1.63%) 통신방송서비스(-1.21%) IT부품(-1.10%) 주가가 내렸다.
 
종목별로는 동신건설(3.98%) KCC건설(3.20%)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에스엠은 아이돌 걸그룹 '에스파'가 오는 17일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일 대비 6.67% 급등해 3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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