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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투자자' 지지 얻은 비트코인… 4만달러 고지 넘었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 "비트코인, 부를 보호할 좋은 방법"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허용 등 호재에 4만달러 돌파

 
 
[사진 코인데스크]
전날 일론 머스크 효과에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돌파했다. 한 억만장자 부호가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한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1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24시간 전 대비, 3.06% 오른 4만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클린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히면서 오름세를 탔다.
 
머스크는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전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이유로 테슬라 차량 결제시 비트코인 이용을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트윗으로 입장을 다시 번복한 셈이다.  
 
또한 15일(현지시각)에는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가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 정례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며 “연준이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모두 베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콕 집어서 “원자재, 가상자산, 금을 살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부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3% 내린 46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99% 올라 301만원대에, 도지코인은 0.53% 오른 378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49% 올라 1030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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