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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잡아라" 세계전기차협의회 모빌리티 데이터 협력

제주대학교·AMC커뮤니케이션·데이터헌트 등과 MOU 체결

이개명 제주대 스마트그리드와 청정에너지 융복합산업 인력양성사업단장(왼쪽부터)과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위원장, 윤석호 AMC커뮤니케이션 대표, 김태헌 데이터헌트 대표가 ‘제주형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세계전기차협의회]
세계전기차협의회(GEAN)가 국내 대학, 기업들과 손잡고 모빌리티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차량 주행 데이터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데이터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작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30일 GEAN은 제주시 JDC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GEAN 사무실에서 제주대학교, AMC커뮤니케이션, 데이터헌트 등과 모빌리티 데이터 구축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EAN을 포함한 4개 단체는 우선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 모빌리티 데이터 공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모빌리티 데이터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산업 확대 전망에 따라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구체적으로 AMC커뮤니케이션은 GEAN과 협업해 모빌리티 전문 데이터 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헌트는 교육과 표준화에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대는 인재를 발굴 및 연계를 맡았다.
 
GEAN에 따르면 지난해 1509억원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은 오는 2035년 26조1794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GEAN은 이번 협력을 바탕ㅇ로 향후 국제표준 데이터 공급기관으로 성장도 예고했다.
 
윤석호 AMC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앞두고 데이터의 안정적인 공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이 대한민국과 제주가 갖는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GEAN 회장은 “모빌리티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수집·가공되는 데이터의 양과 종류가 방대하다”면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쌓는 쌍방향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적재적소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배동주 기자 bae.dong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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