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할 밑그림 그릴 민간자문위 출범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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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할 밑그림 그릴 민간자문위 출범

5기 중장기전략위, 순수 민간전문가로 구성
선장에 벤처창업 대부 이광형 KAIST 총장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경제모델 전환 구상
디지털·친환경 중심으로 산업구조 재편 연구

순수 민간자문위원들로 구성된 제5기 중장기전략위원회가 6월 3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 기획재정부]

순수 민간자문위원들로 구성된 제5기 중장기전략위원회가 6월 3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 기획재정부]

국가와 사회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구상하는 제5기 중장기전략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기획재정부는 민·관 위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30일 닻을 올리는 출범회의를 열고 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5기 위원회부턴 순수 민간자문위원회로 개편한다. 지금까진 민·관 합동 심의·의결 기구로 운영됐었다. 새 위원회 위원장은 이광형(67)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맡았다. 이 총장은 KAIST 운영과 관련해 ‘포스트 인공지능(AI)’, ‘1랩 1최초’, ‘1랩 1벤처’를 강조해왔다. 포스트 인공지능은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화된 미래 사회에서 추가·보완이 필요한 기술에 대한 연구를 의미한다. 1랩 1최초는 연구실마다 세계 최초 연구주제에 도전하는 과제를 뜻한다. 1랩 1벤처는 연구실마다 벤처기업을 설립해 연구주제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 총장은 1세대 벤처 창업가의 대부로 불린다. 그가 1990년대 전산학과 교수 시절 길러낸 제자들이 오늘날 정보기술(IT) 업계를 대표하는 유명 인사들로 성장해서다. 대표적인 인물로 게임 제작·배급사 NXC의 김정주 대표(넥슨 창업자), 세계 최초로 디지털 폐쇄회로TV(CCTV)를 개발한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 게임제작사 네오위즈의 신승우 공동창업자, 2012년 인텔에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 올라웍스를 매각한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등이 있다.  
 
제5기 중장기전략위는 경제 구조의 대전환 양상을 분석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세울 계획이다. 대전환 양상의 분야와 주제는 크게 5가지다. ▶성장: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모델로 전환 ▶산업: 디지털‧그린경제로 전환 ▶일자리: 노동시장 숙련편향(skill-based) 심화와 일자리 형태 다양화 ▶복지: 실업·돌봄 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국제관계: 보편적 다자주의에서 선택적 다자주의로 전환이다.  
 
위원들은 이를 기반으로 파급력‧시급력이 큰 50대 중점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위원들의 활동기간은 2년이다.  
 
[제5기 국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경제‧산업 분과]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복지 분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여유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진미정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기술‧기후 분과] 오형나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권용현 LG경제연구원 전무, 이상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차두원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 CEO,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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