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위메이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와의 전략적 제휴와 2대주주 지위 확보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메이드의 주가는 10시 21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3.62%(2100원)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15일 오후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협력으로 IT기술력,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과 같은 새로운 가상자산 사업 비전 등을 바탕으로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덴트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이사 지명과 경영에도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 '미르의 전설2', '맞고의 신' 등의 대표 게임을 가지고 있는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사다.
 
비덴트는 2002년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90% 이상, 세계 시장에서는 6년 연속 2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비덴트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지분 34.24%를 소유한 빗썸 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김두현 인턴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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