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증시이슈] '최대실적'에도 힘 잃는 LG전자 주가, 'TV·가전 수요 끝나나'
- LG전자 주가 5.41% 하락 마감…전장 사업이 희망 될까

전날 LG전자는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증가한 17조1139억원을 기록해 역대 2분기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한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1조원을 넘긴 건 사상 최초다.
가전(H&A)사업본부가 실적 견인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면서 호실적을 냈고 회사측은 하반기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LG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주가 하락 요인이 가전과 TV소비 수요가 이미 고점을 찍고 하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 향후 주가 향방을 좌우할 사업은 ‘전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TV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수요 정체가 예상(LG전자의 전망)된다”며 “마케팅 비용이 예년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 원재료 및 패널 가격의 상승은 수익성 하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전자의 지난 7개월간 주가 변수는 전장사업본부(VS) 흑자전환, 스마트폰사업본부(MC) 철수 효과, TV와 가전의 높은 수요, OLED 확대판매였지만, 향후 주가 흐름 및 사업 방향성의 핵심 모멘텀은 전장 부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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