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Q 순익 전년대비 55% 감소
"보장성 판매 가시화, 제판분리 성장 기대" 주가 긍정적 전망

4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한화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2% 오른 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7% 늘어난 25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에도 금리상승과 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이차익(이자율차 역마진)이 개선됐고, 보장성 상품 중심 영업전략이 성과를 거둔 영향이다.
다만 2분기 기준 순이익은 56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75%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위험손해율이 대폭 개선되고,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늘어난 데 따른 역기저 효과과 반영된 것이다.
지난 4월 제판분리를 통해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후 월납초회보험료 190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27% 상승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만 보면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감소했지만 보장성 중심 판매 효과 가시화와, 제판분리에 따른 향후 보험 플랫폼화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고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아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이차역마진과 듀레이션 갭을 가진 대형 생보사"라며 "현재 금리 하락기의 불리함이 유리함으로 전환되는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생명의 2021년 말 예상 PER은 7.1배로 과거 연도말 PER 대비 낮다"며 "시장금리 하락기나 IFRS17 도입으로 자본 충격 우려가 컸던 시기 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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