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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SK바이오사이언스 3거래일 연속 올라…오전 장중 3%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충남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외국인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김성태 객원기자]
SK바사가 오전 장중 강세다.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출하 소식과 임상 3상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18일 오전 9시 42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3.45%(1만1000원) 오른 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0.57%로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까지 장중 8%대 솟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회분이 17일 오전 10시경 경북 안동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됐다. 이번에 출하된 백신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직접 구매한 물량 20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사와 CMO(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정부는 8월 3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포함해 화이자와 모더나 등 약 1860만회분 백신을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GBP510)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후보 GBP510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자체백신GBP510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 후보물질은 CEPI(국제감염병연합)가 2000억원을 투입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식약처가 정확한 임상 프로토콜을 공개하고 투약이 시작되면 기대감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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