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플랫폼 성장 가능성" vs "이미 반영된 주가"

카카오뱅크는 18일 전 거래일 대비 3.32%(2900원) 하락한 8만4500원에 장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 발표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세 시를 기점으로 하락 반전했다. 장중 고가는 9만4400원에 달했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1159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전년 말 대비 127만명 증가한 1671만명으로 경제활동 인구의 59%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증가와 1400만명의 월간 모바일 트래픽(MAU)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플랫폼과 뱅킹 비즈니스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금융플랫폼으로서 높은 트래픽 창출과 안정적인 대손비용률 유지라는 두 가치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투자 관점에서는 현 주가는 이미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 높아진 밸류에이션도 염두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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