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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LG화학, GM 전기차 리콜에 11% 하락 마감

GM, 7월 볼트 6.8만대 리콜에 이어 7.2만대 추가 리콜
미래에셋증권 "주가 낙폭 과도…LG화학, 시장 점유율 하락 가능성 낮아"

 
 
 
LG화학 CI. [사진 LG화학]

LG화학 CI. [사진 LG화학]

LG화학이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리콜 발표에 11%대 주가 하락을 맞았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1.04% 떨어진 79만8000원에 장마감했다.
 
GM은 7월 2017~2019년형 볼트 6만8000대 리콜한 데 이어 2020~2022년형 볼트 7만2000대도 추가 리콜을 결정했다.
 
GM 관계자는 "배터리 셀에 음극 탭이 찢어지고 분리막이 접혀있는 제조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증가해 리콜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배터리는 LG화학이 셀을 납품하고, LG전자가 모듈 납품을 담당한다. 지난 7월 리콜에서는 LG전자가 2346억원, LG화학이 91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증권업계에서는 LG화학이 잇따른 리콜 결정으로 주가 조정을 겪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성장을 겪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지속적인 리콜 이슈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현대자동차 사례와 유사한 충당 비율을 감안하더라도 이날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리콜 이슈가 이어질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이 문제가 LG화학의 기술력 부족때문이라기보다는 배터리 양산 기술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것"이라며 "리콜이 이어지면서 신규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 진입은 더 어려워지고 배터리 시장 과점도는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는 불가피하며 고품질 배터리를 납품할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LG화학의 점유율 하락이나 배터리 마진 둔화 가능성도 작다"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있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성장을 겪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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