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꿈의 도시가 한자리에…‘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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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된 꿈의 도시가 한자리에…‘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스마트 챌린지’·‘국가시범도시’ 등 우수사례 전시관에 소개
스마트시티 서비스 전국 확대, 전략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

 
 
2019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막식 [국토교통부]

2019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막식 [국토교통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국내 스마트시티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특히 지자체별로 안전·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챌린지’ 사례가 각국 도시 전문가와 기업, 국제기구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WSC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국내외 정부·기업 등이 모여 스마트시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최대 행사다.
 
5회차를 맞은 WSCE 2021의 주제는 ‘스마트시티, 현실이 되다(See R.E.A.L. YOUR SMART CITY)’로 풍성한 전시 및 컨퍼런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만큼,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스마트시티 사업의 실증 사례가 전시될 예정이다. 킨텍스 1층 4·5관에는 스마트시티 정책 사례를 전시하는 ‘스마트 챌린지관’과 ‘국가시범도시관’이 마련된다.
 
스마트 챌린지관에서는 정보통기술(ICT)을 활용하여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시티로 전환하려는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시범도시관에선 세종·부산에서 추진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추진경과를 볼 수 있다.
 

한국 여건 맞춘 ‘스마트 챌린지’, 올해부터 대학도 참여 

2021년 스마트 챌린지 사업 개편 방향 [국토교통부]

2021년 스마트 챌린지 사업 개편 방향 [국토교통부]

스마트 챌린지는 안전·교통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사업이다. 2016년 미국에서 진행한 ‘스마트시티 챌린지(SmartCity Challenge)’에서 착안했다. 미국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우리 정부는 해당 정책에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둔 유럽의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 사업을 참조해 한국 여건에 맞게 보완했다.
 
이에 따라 사업 특성에 맞게 ‘시티 챌린지’·‘타운 챌린지’·‘캠퍼스 챌린지’·‘스마트솔루션 확산사업’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시티 챌린지’는 기업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노후화 시설 내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대전의 ‘전기화재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타운 챌린지’는 중소도시 규모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제안하고 적용한다.
 
올해에는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에서 실험한 스마트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까지 연계하는 ‘캠퍼스 챌린지’도 신설됐다. 이밖에 ‘스마트 솔루션 확산사업’도 대폭 확대해,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보급해 전 국민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세종서 시작한 스마트시티, 전국으로 확대할 것

 '2019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인천 전시관 모습 [인천시]

'2019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인천 전시관 모습 [인천시]

스마트시티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2000년대 초반 U-CITY(유비쿼터스 도시) 사업과 유사하다. 그러나 당시 공공주도로 화성 동탄·파주 운정·인천 송도 같은 신도시 첨단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던 U-CITY와 달리, 스마트도시는 기존 도시의 관리 및 개선 작업을 위한 것으로 모든 도시의 공통 목표로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기업과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4차 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해 지역별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부문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제거하려 한다. 도시 데이터를 원활히 생산·공유·활용해 하나의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수도 있다.
 
정부는 2018년 1월 스마트시티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당 서비스를 전략수출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을 내놨다. 당시 세종특별자치시 5-1생활권과 부산에코델타시티 2곳이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다. 2019년부터는 스마트 챌린지 정책의 일환으로 ‘시티 챌린지’ 사업 대상을 공모해 경기 부천시·대전광역시·인천광역시·부산광역시·제주도·강릉시 등을 본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흥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엑스포는 한국의 앞선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세계적 수준의 행사”라며 “스마트시티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킨텍스가 주관하는 WSCE 2021에는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엔비디아(NVIDIA) 글로벌 AI 부사장이 ‘도시혁신의 새로운 개척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며 카린 롤란드(Carine Rolland) 플러그파워(Plug Power) 최고경영자(CEO) 등 전문가 150여명이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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