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카카오뱅크 기관 의무보유확약 물량 여파에 5.68% 하락
2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 모두 상승마감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1포인트(0.50%) 하락한 3187.4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65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7억원, 1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5% 하락했다. 카카오뱅크(5.68%)는 전날 기관이 보유한 314만1600주가 1개월 의무보유 확약 해제 물량에 주가는 떨어졌다. 포스코(3.30%)와 LG화학(1.07%)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4%) 상승한 1054.4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20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32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7.80%)와 에코프로비엠(5.35%)은 2차전지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 투자자가 몰리며 상승했다.
제약기업 에이치엘비는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나노코박스가 모더나와 비슷한 수준의 항체 형성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3.22%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판매권을 갖고 있다. 씨젠(1.83%)과 알테오젠(1.74%)은 하락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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