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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양·음극재 매출 확대 기대' 포스코케미칼 상승세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9일 장 초반 상승세다. 전기자동차 판매 증가로 양극재와 음극재 매출 확대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3.91%(6000원) 상승한 1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전날 포스코케미칼의 3년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62%, 5년간 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인한 에너지 소재(양극재·음극재) 매출 확대"라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작년 기준 4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에는 27만 톤, 2030년에는 40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음극재 생산능력은 작년 4만4000톤 규모에서 2025년 17만 톤, 2030년 26만 톤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 흑연 가공 회사인 '칭다오(청도)중석' 지분 13%를 인수하고, 내년부터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구형 흑연을 공급받는다는 것. 구형 흑연은 흑연 광석을 고품질 음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중간원료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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