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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LG전자,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 약세

키움증권, 3분기 별도 영업익 8059억원 예상…전년比 18%↓

 
 
LG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완공한 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 전경.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완공한 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 전경. [사진 LG전자]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오전 9시 55분 전일 종가 대비 2.05% 하락한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목표 주가도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1025억원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8059억원으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부에서 수익성이 미흡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양광은 웨이퍼 등 원가가 오르면서 가격 경쟁 심화로 이익 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업 정상화가 지연을 겪고 있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은 생산부품(OEM)사들이 생산에 차질을 겪으면서 흑자 전환 시점이 4분기로 미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TV부문과 가전부문은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관측했다. TV 부문은 패널과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등 원가 부담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부문도 북미 등 해외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순항을 보이면서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부품 흑자전환과 애플카 연계 기대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원자재, 패널, 반도체, 물류비 등 수익성 압박 요인의 완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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