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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그룹·신세계건설, 명지국제신도시 내 개발사업 위해 ‘맞손’

대단지 오피스텔 건립사업 MOU 체결
고대웅 한강그룹 총괄대표 “스마트 건축기술 선보일 것”

 
 
서울 중구 신세계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고대웅(오른쪽) 한강그룹 총괄대표와 윤명규(왼쪽) 신세계건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강그룹]
한강그룹은 지난 28일 신세계건설과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세계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고대웅 한강그룹 총괄대표와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대웅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향후 개발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일대 부동산 개발사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에 22년 초 분양 예정인 신세계 주거용 오피스텔 조감도 [한강그룹]
부산 강서구 명지동 소재 약 64만㎡에 조성되는 명지 국제신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사업으로 추진돼 일명 ‘부산의 송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이곳에선 1단계 사업이 완료된 후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한강그룹과 신세계건설이 개발을 계획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은 1단계 사업부지에서도 중심 입지를 차지한 명지동 3605-1·2·5·6 번지 일원 연면적 19만1121㎡에 4개동, 1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조성돼 주목받고 있다.
 
또 전세대가 주거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돼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양사는 해당 단지에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건축기술도 적용한다.
 
‘듀클래스’ 브랜드로 알려진 한강그룹은 전국에 다수의 오피스텔 및 지식산업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부동산 개발업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 명지 국제신도시 오피스텔 사업뿐 아니라 향후엔 아파트 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브랜드 단지 공급을 통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그룹이 시행을,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는 명지 국제신도시 내 주거용 오피스텔은 내년 초 공급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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