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가격 6700만원 돌파’ 소식에 전날 주가 4.38% 올라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주로 엮이며 최근 주가가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주식 6.15%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영향을 받는다.
전날 오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700만원을 돌파, 6200만 원대를 횡보하던 전날(6일) 대비 6%가량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 월스트리트 투자 거물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가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7일 하루 동안 한화투자증권 우선주 주가도 4.38% 뛰어올랐다. 그러나 단기급등 부담감 때문인지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로 전환,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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