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브랜드 기반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에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입지 확보

DL건설이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뿐 아니라 소규모 도시정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구 수창동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서울에서도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지난달 11일 서울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석관동 332-72번지 일원 대지면적 8559㎡ 부지에 202가구,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규모의 주거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 규모는 약 540억원이고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다.
석관 1-3구역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남쪽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총 2만 가구 규모 장위뉴타운이 인근에 자리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도 가깝다.
서울 석관동 일대는 노후 주거지들이 밀집한 곳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근처 1-7구역 역시 최근 주민 동의율 80% 이상을 확보해 조합 설립 요건을 갖춘 상태다.
DL건설은 석관 1-3구역 수주를 통해 석관동 지역 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석관 1-3구역에 'C2 HOUSE' 설계도 적용할 계획이다. C2 HOUSE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하는 등 평면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설계 시스템이다.
서울 이어 대구까지…대구 수창동 가로주택정비사업 674억 수주
이 사업은 대구 중구 수창동 일원 9406㎡ 부지에 연면적 4만5520㎡, 31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4개동 규모다. 사업지는 대구 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수창초등학교, 종로초, 계성중학교, 칠성고등학교 등이 있다. 달성공원, 대구동산병원, DGB대구은행파크 등 생활 인프라시설도 갖추고 있다.
DL건설은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시장뿐 아니라 소규모 정비사업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로 브랜드 파워와 노하우를 꼽았다. DL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함께 소규모 정비사업에서도 DL건설이 보유한 주택사업 역량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살기 좋은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지난해 약 2조7059억원의 수주고를 올렸고 약 2조79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DL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12위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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