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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까지 떨어진 네이버, 증권가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

네이버 주가 한달 동안 10.24% 하락, “주가 하락 과해”
지난달 매도하던 외국인·기관, 이달 들어 매수세로 전환

 
 
네이버가 3분기 매출 1조727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네이버가 3분기 매출 1조727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네이버가 3분기 매출 1조7273억원을 달성,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이후 10% 넘게 하락한 주가가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등할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의 주가가 과하게 하락한 상태인 만큼 투자 적기라고 조언한다.  
 
21일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273억원, 영업이익은 3498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19.9% 상승한 수치다. 네이버의 분기 매출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대치였던 올해 2분기(1조6635억원) 기록을 3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3분기 실적은 웹툰의 해외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한 콘텐트 사업 매출이 견인했다. 핑라이브와 브랜드스토어, 스마트스토어 성장에 힘입어 33.2% 확대된 커머스 사업 매출도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정부의 플랫폼 사업 규제 강화로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지난달 3일 45만2500원이었던 주가는 20일(40만7500원)까지 -10.24% 하락했다.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전날보다 소폭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선 네이버 주가가 과하게 내린 상태라며, 실적 발표 계기로 주가 반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9월 한달 내내 팔아치우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이달 들어 동반 매수세로 전환됐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랫폼 사업자 규제 이슈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해당 이슈가 네이버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3분기에도 네이버 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내년부터 커머스와 콘텐트(웹툰·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부문이 확대될 것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투자하기)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정부의 규제 방향성이 플랫폼 기업들에 의한 갑질과 과도한 수수료 등을 해결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네이버의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 모델이 훼손될 위험은 적다”며 “네이버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기 때문에 현시점이 네이버를 매수하기에 좋은 가격대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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