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2차전지株 에코프로비엠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장중 49만8200원까지 올라, 목표주가 최대 80만원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3분기 호실적을 발판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6분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8.42% 오른 49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9만8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건 3분기 실적이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4080억원, 영업이익이 406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63.1%, 130.4% 증가한 수치다. 이에 실적 발표 하루 뒤인 3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5.20% 상승했다. 4일에도 7.27% 뛰었다.
증권사들도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48만원→80만원), 하나금융투자(41만원→55만원), 유진투자증권(40만원→50만원), 교보증권(38만원→55만원), KB증권(50만원→58만원), 미래에셋증권(53만원→78만원) 등이 목표가를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생산능력 상향을 반영해 에코프로비엠의 2024년, 2025년,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종전 대비 각각 28%, 29%, 43%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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